2022. 9. 11. 경북.
만나면 반가운 꽃동무들과 함께 하는 시간 이런 저런 꽃이야기 나누면서
혼자 들어가기 쉽지 않은 습지를 찾아서 참으로 오랫만에 이 녀석을 만난다.
가까운 습지에도 꽤 많은 개체가 있었지만 진퍼리새가 점령하면서 환경이 변하자 사라져 버렸다.
숫잔대의 '숫'의 의미가 수컷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하거나(억세고 거친 모습 때문에 붙었다는)
습한 곳에서 자라서 '습잔대' 라 부르던 게 숫잔대로 변했다는 견해가 있다.
북한에서는 '습잔대'를 추천명으로 하고 있고 일본명에도 늪을 의미하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는 데서 그렇게 해석하는 것 같다.
이 녀석은 잔대나 도라지꽃의 형태와 다른 가래수염 꽃의 형태를 자기고 있지만
산에서 볼 수 있는 보라색 꽃을 달고 있고 잎이 잔대와 비슷하긴 하다.
숫잔대 : http://blog.daum.net/qweenbee/8890621 http://blog.daum.net/qweenbee/8886740
http://blog.daum.net/qweenbee/8892347 http://blog.daum.net/qweenbee/8896598
http://blog.daum.net/qweenbee/8903175 https://qweenbee.tistory.com/8909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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