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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나누기/발길 따라

남도 여행

by 여왕벌. 2015. 5. 23.

 

2015.  

 

아침 첫 출발 여객선을 타고 남도의 섬으로 가다.

입추의 여지가 없다는 말 이럴 때 쓰는 거란 걸 실감할 정도로 여객선 부두가 사람들로 빼곡하다.

 

숙박을 하기 위하여 수십 차례 전화를 돌렸는데 사흘 연휴라서 민박집까지도 방이 없단다.

할 수 없이 당일 계획으로 탐사 여행을 댕겨 오는 걸로 계획을 바꾸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바다는 고속도로를 달리는 자동차처럼 편안할 정도로 흔들림이 없다.

아니 배에 타자 말자 멀미약 하나 마시고 그냥 잠이 들었으니 흔들려도 몰랐을 게다.

 

처음 발걸음 디딘 남도의 섬은 얼마나 아름다운지....

붐비는 계절을 피해서 며칠 숙박을 하면서 다시 한 번 찾아 오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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