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3. 22. 경남.
남도의 바닷가 마을을 지나는데
멀리 분홍 살구꽃에 시선을 떼지 못하고 그예 차를 세웠다.
살구꽃 핀 마을
이호우
살구꽃 핀 마을은 어디나 고향같다.
만나는 사람마다 등이라도 치고지고
뉘집을 들어서면은 반겨 아니 맞으리
바람 없는 밤을 꽃 그늘에 달이 오면
술 익는 초당마다 정이 더욱 익으려니
나그네 저무는 날에도 마음 아니 바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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