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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나누기/발길 따라

남구절초 흐드러지는 남도의 하루

by 여왕벌. 2012. 10. 22.

 2012. 10. 20.

 

8시 30분 첫배를 타고 50분이 소요되는 거리의 작은 섬에서 하루를 보냈다.

아니다. 2시 20분 귀선 배를 탔으니 반나절 남짓한 시간이다.

 

인기 있는 TV 프로그램 덕분에 아름다운 섬 풍광이 알려져서 가을 초입인데도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작은 포구에는 왁자하니 이야기 소리로 조용할 틈이 없다.

 

 

새벽 3시에 출발하여 도착한 섬으로 가기 위해 출발하는 선착장이 있는 마을이다.

 

 

여유 있게 도착하여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하고 8시 30분 출발 소항을 벗어났다.

작은 어선이 아침 햇살을 받으면서 바쁘게 물살을 가르고 있다.

너른 바다의 품에 작은 배가 나뭇잎처럼 가벼워 보인다.

 

 

 

 

 

중간에 두 군데 잠시 승객이 내리고

 

 

 

 

 

 

 

드뎌 도착한 남도의 작은 섬이다.

 

 

섬 언덕에서 바라본 선착장이 있는 작은 마을

 

 

 

 

 

 

가까이 금방이라도 건너 뛸 수 있을 것 처럼 다가오는 큰 섬.

 

 

 

 

  

  

 

 

 

 

아름다운 등대섬은 섬 정상에서 내려다 보고만 돌어서야 했다.

썰물이 있을 시기가 아니라서 등대섬 가는 길이 열리지 않기 때문이다.

 

 

섬 정상에서 바라본 북쪽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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