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다래(다래나무과) 암꽃

2012. 6. 23. 강원도.

 

쥐다래 덩굴 꽃이 한창이다.
꽃이 필 때 쯤 잎이 흰색으로 변하여서 곤충들의 시선을 끌어 찾아오게 하는 색 변이는 참 신기한 자연현상을 느끼게 한다.

잎 색이 변하는 녀석으로 개다래와 쥐다래가 있는데 두 녀석을 구분하기 어려워들 한다.

나도 처음에는 잎 색이 희게 변하는 녀석을 대부분 개다래인 줄 알았는데 오히려 쥐다래가 흔한 것 같다.

 

쥐다래가 개다래보다 먼저 개화를 하는데 숲 가장자리에 하얗게 분단장을 한 쥐다래 잎을 지금 한창 볼 수가 있다.

쥐다래 꽃잎은 개다래보다 작은 편으로 꽃잎 가장자리에 약간의 물결성 웨이브가 있는 편이며 꽃받침에 붉은색이 있는 경우가 많다.

잎더 더 넓고 엽저가 얕은 심형이고 잎 표면이 매끈하지 않고 주름이 많은데 잎자루와 뒷면 맥위에 털이 제일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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