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벼룩이자리(물별과)

2012. 6. 15 16. 진도.

습지를 뒤지는데 바닥에 깨알보다 더작은 잎을 가진 녀석이 나타난다.

물별과의 물벼룩이자리다.

물별과 물벼룩이자리를 꽃자루의 길이로 구분을 하여 머리 아프게 하더니만

물별을 물벼룩이자리에 통합시켜버렸는지 이름이 사라지고 물벼룩이자리의 이명으로만 남아 있다.

아무튼 이 녀석은 물별이끼와 함께 묵논이나 습지에 사는 아주 작은 녀석으로 거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녀석이다.

이 녀석의 존재를 꽃동무들한테 이야기하니 눈이 빠지도록 들여다 보고 담느라 야단 법석이다.

개미 한마리가 내 작업에 끼어 들었다. 그 덕분에 물벼룩이자리가 얼마나 작은지 비교가 된다.

꽃은 6-8월에 피며 연한 홍색이고 지름 1mm로서 엽액에 1개씩 달리며 화경이 짧다.

꽃받침잎은 3개 또는 1개이고 난형으로서 끝이 둔하며 밑부분이 합쳐지고

꽃잎은 3개이며 타원형으로서 끝이 둔하고 꽃받침보다 길며 수술과 암술대는 각 3개이다.

잎은 대생하고 넓은 피침형 또는 좁은 난형이며 길이 5~10mm, 폭 2~3mm 로서 끝이 둔하고 밑부분이 좁아져서 짧은 엽병처럼 되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측맥은 2-3쌍이며 끝까지 닿고 탁엽은 막질, 삼각상 난형, 결각상 톱니가 있고, 소형이다.

열매는 삭과로 납작한 구형이고 3실이며 지름 2mm정도이고 막질이며

종자는 다수이고 긴 타원형으로서 약간 굽으며 길이 0.5mm정도이고 그물같은 무늬가 있다.

전체가 물 속에 잠긴 것은 다소 대형, 폐쇄화로 결실한다

원줄기는 원주형이고 옆으로 뻗으면서 군데군데 뿌리가 내리며 가지가 갈라진다.

물벼룩이자리/물별에 대한 분석 : https://qweenbee.tistory.com/889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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