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4. 11. 예천.
지끈지끈 머리가 아프다. 부러진 다리 핑계로 투표하러 가지 않으려다가 심한 두통 때문에 집을 나섰다.
투표장에 갔더니 주차 장소에서 많이 떨어져 있어서 한참 목발을 짚고 걸어야 했다.
휠체어 없냐고 소리 지르니 없댄다. 우쒸!
40분 거리 명봉사 숲으로 차를 몰았다.
오전 동안 부슬거리던 날씨라 검은구름으로 꽃잎을 열지 않으리라 예상이 되지만 그냥 바람이라도 쐬어야 갑갑함이 해소될 거 같다.
연복초가 꽃잎을 열려면 2~3일은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꽃은 4-5월에 피고 황록색이며 지름 2-3mm로서 줄기 끝에 5개 정도 모여 두상화서로 달린다.
소화경은 없으며 꽃받침은 2개로 갈라진다.
가장 윗부분의 꽃은 화관이 4개로 갈라지고 수술이 8개이며 옆에 달려 있는 꽃은 5개로 갈라지고 수술이 10개이다.
소엽은 넓은 난형 또는 원형으로 길이 1-2cm이며 3개로 갈라진다. 경생엽은 엽병이 있으며 3개로 갈라진다.
근경은 짧으며 마디가 다소 짧고 인편이 드문드문 달리며 가늘고 긴 포복지가 옆으로 벋는다.
아래 뿌리 한 곳에 방추형 괴경이 있다.
근생엽은 1-3개이고 엽병은 길이 4-9cm이며 3-9개의 소엽으로 갈라져 1-2회3출복엽으로 되고 원줄기의 높이와 비슷하게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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