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2. 27. 제주.
남도에서 본 적이 있는 이 녀석이 보고싶었다.
상록의 덩굴성 목본인 영주치자는 곶자왈 숲 바닥에 이리 저리 어린 덩굴이 엉겨 있었고
높은 나무 위로 어른 손가락 굵기만한 덩굴을 올려서저만치 나무 꼭대기에 초록의 잎을 달고 있다.
그 높은 곳에서 꽃을 피운다면 꽃과 열매를 담기는 다 틀린 것 같다. 향기가 좋다고 하던데....
제주도 한라산(영주산)에 서식하는 치자와 비슷한 덩굴성 식물이래서 영주치자란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6~7월에 새가지 잎 겨드랑이에서 1~2개의 흰 꽃이 핀다.
꽃 모양은 가지과의 꽃과 비슷한데 지름 1cm정도의 열매는 12~1월 쯤 붉게 익는다.
어린 가지는 녹색으로 털이 없다. 잎은 마주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양면에 털이 없다.
잎자루는 7~15mm 정도이고 털이 없다.
.
햇 줄기의 잎은 이렇게 폭이 좁고 끝이 길게 뾰족하였다.
묵은 줄기는 목질과 되어 있고 지면이나 바위 등에 닿은 마디에서 뿌리를 내리고 있다.
엄지손가락 굴기 덩도의 줄기는 나무 꼭대기까지 올라 있었고
어린 줄기는 제 어미 줄기를 의지하여 덩굴을 올리고 있다.
제법 굵은 영주치가 덩굴이 많이 군생하고 있는 곳인데 여름에 오면 눈 높이 정도에서 꽃을 볼 수 있었으면 하고 바래본다.
영주치자 꽃 : http://blog.daum.net/qweenbee/8894126 http://blog.daum.net/qweenbee/8894127
영주치자 열매 : http://blog.daum.net/qweenbee/8898659 http://blog.daum.net/qweenbee/8898660
http://blog.daum.net/qweenbee/8900518 http://blog.daum.net/qweenbee/8902041
blog.daum.net/qweenbee/8906445
영주치자 종자 : http://blog.daum.net/qweenbee/8898661
영주치자 : http://blog.daum.net/qweenbee/8891185 http://blog.daum.net/qweenbee/8891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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