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풀(영주풀과)

 2011. 7. 26. 제주.

 

5년 전 쯤 제주의 꽃동무에 의해서 세상에 알려진 제주 특산식물이다.

삼나무 숲 어두운 습한 바닥에 2cm 남짓한 크기로 자라는 녀석이라 에지간해서는 찾지도 못할 뿐더러

컴퓨터 자판의 점 크기 만한 꽃을 화면에 담기는 더욱 어려운 녀석이다.

 

아직 절정기가 아닌데 벌써 누군가 삼나무 둥치 아래 낙엽을 치운 흔적들이 많이 보인다.

환경이 맞지 않으면 말라 죽어 버리거나 어두운 바닥과 비슷한 색이어서 모르고 밟거나 낙엽을 긁어내는 과정에서 상해 버리기 일쑤라...

돋아 나기 전에 함부로 주변을 헤집거나 너무 일찍 밟아 대는 건 조심해야 할 일이다.

 

 

 

 

 

 

영주풀 : http://blog.daum.net/qweenbee/8888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