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6. 11. 강원도.
어두운 숲 그늘 아래 하얗게 분단장한 기생들 노랫가락 흐드러지는데
꼬여드는 한량은 안 보이고 촌 아짐만 기생들 춤사위에 넋이 나갔다.
별 생각 없이 기생꽃이라 부르던 이 녀석은 기생꽃이 아니라 참기생꽃이라 한다.
일본의 자료에 나온 기생꽃은 참기생꽃보다 잎의 수가 적고, 잎 크기가 작고 잎 끝이 둔두인 도란형으로 기재되어 있는데
참기생꽃의 생태형으로 변종으로 처리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잎은 얇고 넓은 도피침형, 피침형, 타원형 또는 난형이며 길이 2-7cm, 나비 1-2.5cm로서 끝이 뾰족하거나 다소 둔하고
밑부분이 좁아져서 직접 원줄기에 달리며 가장자리가 거의 밋밋하다.
꽃은 7-8월에 피고 지름 1.5-2cm로서 백색이며 화경은 길이 2-3cm로서 끝에 1개의 꽃이 달린다.
꽃받침잎은 7개로서 좁은 피침형이고 끝이 뾰족하며 화관은 7개로 깊게 갈라져서 수평으로 퍼지고 열편은 긴 타원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수술은 7개이다.
높이 5-25cm이고 실같은 백색 포복경이 벋으며 밑부분에 비늘 같은 잎이 달리고 끝부분에서 5-10개의 큰 잎이 윤생상으로 돋는다.
참기생꽃 : http://blog.daum.net/qweenbee/8890126
참기생꽃 열매 : http://blog.daum.net/qweenbee/8891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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