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간주나무(측백나무과) 수꽃/암꽃

2011. 4. 28. 상주.

ㅎㅎ....드뎌 노간주나무 수꽃도 만났다. 영월에서 애써 찾은 암꽃으로 쾌재를 불렀는데 여기서 수꽃을 담게 되었다.

봄소풍 기분에 들떠서 재잘거리는 아이들의 모습을 담다가 주변의 나무와 풀밭을 뒤지고 다녔는데 단풍나무 꽃이 한창이었고

노간주나무 암꽃은 이미 자방이 제법 성숙하고 있었다.

잎은 침상으로 3개씩 윤생하며 3개의 능선이 있고 길이 12~20mm, 폭 1mm로서 표면에 좁은 백색의 홈이 있다.

잎끝은 예리하고 딱딱하여 손을 갖다대면 통증을 느낄 정도이다.

크롭을 하여 조금 키운 모양이다.

자웅이주이며, 꽃은 전년지의 엽액에서 4-5월에 핀다.

수꽃은 1~3개씩 피고 20개 내외의 녹갈색 인편이 있고, 밑 부분에 4~5개의 꽃밥이 있다.

동글동글한 꽃밥주머니 사이 사이에 연꽃 꽃잎 1장 모양의 갈색 인편이 있다.

4. 24 일에 담은 암꽃이다. 암꽃은 1개씩 피고 9개의 실편이 있으며, 배주는 각각 3~4개이다.

확대한 모습이다. 열매 모습이랑 꼭 같다.

수분이 끝난 암술 자방이 마악 자라고 있다. 열매 끝 부분 3갈래로 갈라진 실편이 뚜렷하다.

오른쪽에는 지난 해 달린 열매가 콩알 만하게 커 있다.

올해 10월에 익게 된다. 측백나무나 소나무과 열매는 꽃이 핀 이듬해 익는다.

10월에 익는 열매가 벌써 익고 있는 것인가? 흑자색의 열매도 보인다.

측백나무/눈측백/서양측백나무/편백/화백 : https://qweenbee.tistory.com/8904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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