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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자료실/야생초

좀개미취(국화과)

by 여왕벌. 2010. 9. 22.

2010. 9. 19. 영월.

 

그렇구나 좀개미취였던 걸 몰랐다. 처음 만났으니까. 어째 잎과 총포가 좀 다르다 했다.

잎을 보니 긴 타원형이지만 개쑥부쟁이도 아니고 총포를 보니 쑥부쟁이와는 거리가 있어서 고개를 갸웃거리기만 했다.

 

부슬 부슬 비가 내리고 아직 백부자를 확인하지 못하였지만

이 녀석을 그냥 지나 보낼 수가 없다. 처음 만나는 녀석을 그냥 지나친다면 여왕벌 꽃탐사 기록에 흠이 되는기여.

 

꽃동무들은 휘 둘러 보고는 백부자를 찾아서 자리를 떴는데도 이 녀석 담는다꼬 또 늦장을 부렸다.

멀리서 여왕벌 찾는 소리가 들린다. 아마 백부자를 찾은 모양이다. 급히 몇 장 더 담고 종종걸음으로 달린다.

 

 

꽃은 9~10월에 피며 자주색이고 두화는 지름 16-22mm로서 여러 송이가 느슨한 산방화서를 이루며

밑부분에 포가 달리고 화경은 길이 1-3cm로서 털이 없다.

 

 

 

총포는 통형이고 길이와 지름이 각 7mm이며 포편은 3줄로 배열되고 외편은 피침형이며 길이 2.5~3mm로서

끝이 둔하고 연모(緣毛)가 다소 있으며 내편은 긴 타원형이고 끝이 둥글며 자줏빛이 돈다

 

 

 

근생엽과 줄기 밑부분의 잎은 꽃이 필 때 없어지고 밑부분과 중앙부의 잎은 엽병이 없으며 선상 피침형이고 끝이 뾰족하며

길이 6.5-10cm, 나비 6-12mm로서 밑부분이 반 정도 원줄기를 감싸고 가장자리가 거의 밋밋하며 윗부분의 잎은 선형이고 포상이다.

 

수과는 편평하고 긴 타원형이며 길이 2.5-3mm, 지름 1mm로서 털이 있고 관모는 꽃이 필 때는 길이 약 5mm이나,

열매가 맺힐 때에는 길게 자라 14~16mm에 이르며 다갈색이다

 

 

높이 25-100cm이며 곧게 서고 털이 없으며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고 밑부분에 붉은빛이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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