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6. 18.
이맘 때 쯤 볕이 잘 드는 솔숲에가서 솔검불 위를 보면 매화노루발이 파난 눈을 반짝거리고 있다.
난초를 찾아 헤매다가 지쳐 버리고 대신 매화노루발과 한참 놀았다.
이 녀석은 노루발풀과 함께 자그마한 잎으로 겨울을 난다.
<매화>란 접두사를 가지고 있는 걸 보면 꽃이 매화를 닮은 것 같기는 하다.
이름이 비슷하여 혼돈을 주는 노루발풀 잎은 둥그스름고며 톱니가 없지만
매화노루발은 잎 끝이 뾰족하고 자잘한 톱니를 가지고 있어서 쉽게 구분이 된다.
잎은 호생하고 층으로 모여서 윤생하는 것 같으며 두껍고 혁질이며 넓은 피침형이고 짙은 녹색이며
끝이 뾰족하거나 둥글고 밑부분이 둥글며 길이 2-3.5cm 나비 6-10mm로서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낮은 톱니가 약간 있으며
엽병은 길이 6-8mm로서 잎과 더불어 털이 없다.
원줄기 끝에서 자라는 길이 4-8cm의 화경(花莖) 끝에 1-2개의 꽃이 밑을 향해 달리고
윗부분에 1-2개의 포가 있으며 털같은 잔돌기가 있다.
꽃받침잎은 막질이고 길이 6-7mm로서 불규칙한 톱니가 있으며 화관열편은 도란상 원형이고 길이 7-8m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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