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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자료실/야생초

큰끈끈이여뀌

by 여왕벌. 2009. 8. 28.

2009. 8. 28.

  

 출근길 진입로 길옆에 유난히 키가 큰 꺽다리 같은 녀석이 눈에 들어온다.

어? 끈끈이여뀌가 아닐까? 사진으로 눈에 익혀둔 끈끈이여뀌와 분위기가 같다.

반가워서 차를 멈추고 줄기를 만지니 끈끈한 느낌이 끈끈이장구채를 만질 때 보다 더 강하다. 

끈끈이여뀌와 큰끈끈이여뀌 두 종류가 있는데, 털이 별로 없는 큰끈끈이여뀌로 동정하였다.

 

 

 

 

허! 참! 바로 코 앞에 이 녀석이 간들거리고 있었네. 잘 눈에 띄지 않는 녀석이라서 만나기 쉽지 않겠다 했더니만.

손에 묻은 끈끈이가  매우 끈적하고 접착력이 강하다. 돌콩 꽃잎을 뜯어서 붙이니 찰싹 달라 붙는다.  

 

 

꽃줄기에도 끈끈이 점액이 묻어 있다.  매듭풀 잎을 붙이니 잘도 달라 붙는다.

 

돌콩 잎도 장식해 보았다.  

 

초상의 탁엽은 길이 5-10mm로서 가장자리에 수염같은 털이 있다.  달개비 꽃잎을 끈끈이에 붙여 보았다.

 

 옆의 개체 줄기에는 풀씨가 끈끈이에 달라붙어 있다.

 

잎은 버드나무잎처럼 길쭉하면서 가늘고 좁게 빠져 있다.

 잎앞면에 약간의 털, 가장자리에 빳빳한 털이 까칠하게 느껴진다.

 잎은 호생하며 피침형 또는 넓은 피침형이고 길이 4-10cm, 폭 1-2cm로서 엽병이 거의 없다.

식물체가 크고 전체에 털이 적거나 잎 뒷면 맥 위와 표면 전체 또는 가장자리에만 털이 있다.

 

 

 줄기에 털이 없고 매끈하여 깔끔한 느낌을 준다. 잎 또한 끝이 유연하게 빠져서 군더더기가 없다.

높이 40-80cm이고 비스듬히 퍼진 털이 있으나 끈끈이여뀌에 비해 전체에 털이 적으며 가지가 갈라지기도 하고 줄기는 곧게 선다.

  

잎 앞뒷면에는 털이 없고 잎이 붙은 아랫쪽 줄기에 끈끈이가 분비되어 있다. 색이 좀 다른 부분이 보인다.

끈끈이대나물, 끈끈이장구채, 끈끈이여뀌는 개화할 때 잎 마디 아래 부분의 줄기에 끈적한 액을 분비한다.

이 끈끈이가 식충식물처럼 특별한 역할을 하는 것도 아닌 것 같은데, 왜 끈끈이를 분비하는 지는 아직 모르겠다.  

 

잎자루는 없고 턱잎(탁엽)이 엽초처럼 줄기를 감싸고 있으며 윗 부분에 털이 길게 나 있다.  

 

<큰끈끈이여뀌>

마디풀과 여러해살이풀

 

잎은 호생하며 피침형 또는 넓은 피침형이고 예첨두(銳尖頭) 둔저(鈍底)이며 길이 4-10cm, 폭 1-2cm로서 엽병이 거의 없다. 식물체가 크고 전체에 털이 적거나 잎 뒷면 맥 위와 표면 전체 또는 가장자리에만 털이 있다. 초상의 탁엽은 길이 5-10mm로서 가장자리에 수염같은 털이 있다.


꽃은 7-8월에 피고 길이 2mm정도로서 짧은 화경(花莖)이 있으며 녹색 또는 연한 홍색이다. 수상화서는 10 여개가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달리며 길이 3-5cm로서 곧추서고 화경의 일부에서 점액을 분비한다. 화피는 5개로 깊게 갈라지며 수술은 8개로서 화피보다 짧고 자방은 도란형이며 암술대는 3개로 갈라진다.

 

높이 40-80cm이고 비스듬히 퍼진 털이 있으나 끈끈이여뀌에 비해 전체에 털이 적으며 가지가 갈라지기도 하고 줄기는 곧게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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