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6. 26. 몽골 흡수굴.
대장 부부가 숙영지에 도착하자 말자 털복주머니란을 확인하러 사전 답사를 하다가
이쁜 버섯 같은 녀석을 보았다고 전해 주었다.
이튿 날 5시 새벽 시간, 밤새 천둥과 함께 오락 가락한 소나기로 쌀살해진 날씨에 다들 두터운 옷과 함께 탐사를 나가는데
나 역시 비바지를 입고 패딩에 오버트라우저까지 착용을 하였다.
물골을 따라 형성된 습지를 뒤지는데 나는 홍월귤 꽃을 찾느라 뒤쳐지게 되었다.
털복주머니란은 개화 상태가 좋지 않았고 미리 핀 녀석들은 동해를 입어서 영 신통하지 않았다.
멀리서 여기 있다! 하는 부산한 소리에 뒤늦게 도착하니
정말 이쁜 버섯같은 녀석이 한 무더기 우산을 펼친 모습으로 서 있다.
검색을 하니 붉은파라솔이끼 Splachnum rubrum Hedw. 라고도 불리는 이끼 종류였다.
북아메리카, 몽골, 러시아 등 북반구의 서늘한 온대 지역에 널리 흩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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