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10. 대설산 구로다케.
사람들이 기를 쓰고 이 힘든 대설산에 오르는 이유 중 한 녀석이 바로 욘석이다.
한라산 정상에도 자생하지만 보호구역이라 들어가지 못하니
촬영이 쉬운 이 곳으로 발걸음을 돌리고 있다.
벌써 열매가 자라고 있는게 시기적으로 개화 후반부라 풍성한 느낌은 없다
꼴지에서 따라 가며 촬영하느라 핀이 제대로 맞은 게 없다.
혁질의 잎이 바위틈에 매트를 깔아 놓은 듯 빽빽하게 달라붙어 있는 모습이 장관이다
이 녀석보다 더 작은 관목은 없을 거다.
이 녀석의 학명은 Diapensia lapponica subsp. obovata (F.Schmidt) Hultén로
동의어로 Diapensia obovata (F.Schmidt) Nakai
국가표준식물목록의 암매는 Diapensia japonica J.F.Gmel. 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본 학명을 이명 처리해 두었다.
중부 시베리아에서 북부 및 일본 중부, 알래스카에서 북부 브리티시 컬럼비아까지 아고산, 고산지대에 분포한다.
월귤과 암매
흑월귤 잎과 암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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