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6. 11.
이 녀석도 DNA 분석용 채집 대상이어서 일단 재배하는 곳을 알아내어야 했다.
지황은 뿌리를 약재로 이용하는 약용작물이라서 계약 재배로 관리가 되고 있기 때문에
재배지 정보를 얻기 위하여 농업기술지원센터 담당자와 통화를 하였다.
집 가까운 곳에 재배하는 밭의 정보를 얻어서 우선 사전 확인 차 들렀더니
마침 밭 주인이 지황 꽃을 따고 있었다.
일단 경계심을 풀어야 하기에 만면에 미소를 띠우고 살갖게 인사를 하고서 자초지종을 설명하면서
고향이 풍산이고 초등학교도 여기서 나왔고 현재 여기서 살고 있다고 장황하게 소개를 했더니
본인도 풍산초등학교를 졸업했다며 경계심을 풀고 인심 좋게 두 포기를 뽑아 주었다.
인심좋은 초등 선배 덕분에 지황 시료를 얻어서 보낼 수가 있었다.
자료 정리가 안 되어 있어서 뒤늦게 찾아 올린다.
지황 : https://qweenbee.tistory.com/8888371 https://qweenbee.tistory.com/8910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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