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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공부방/신종 미기록종 연구논문

미기록 자생식물: 영덕취 Klaseopsis chinensis (S. Moore) L. Martins (국화과) _54회 한국식물분류학회 학술대회 포스터

by 여왕벌. 2023. 1. 30.

가까운 경북 영덕에 꽤 많은 개체들이 발견된 것 같다.

이 녀석도 만나 봐야할 버켓 리스트에 올려둔다.

이미지를 검색해도 중국 일부지역에서만 자생하는 중국특산이라 그런지 검색이 안된다.

 

미기록 자생식물: 영덕취 Klaseopsis chinensis (S. Moore) L. Martins (국화과)
 
강경숙1P, 이만규2, 정종덕1, 현진오1
 
1㈜동북아생물다양성연구소, 2(사)한국교사식물연구회
 
우리나라 미기록 자생식물 영덕취(국명 신칭) Klaseopsis chinensis (S. Moore) L. Martins를 경상북도 영덕군 산지에서 발견하여 보고한다. 해발 600미터 산지 능선부 숲속에 큰 무리를 지어 자라고 있다. 이 분류군은 그동안 중국 특산종으로 알려져 온 식물로 중국 광둥성, 구이저우성, 후베이성, 장시성, 쓰촨성 등지에 분포한다. 독특한 형질로 인해 속(genus)의 전이가 빈번하게 이루어져 왔는데, 1875년 신종 기재 시에는 산비장이속(Serratula)으로 발표되었으나, Kitagawa(1979)는 Klasea속으로 전이하여 신조합명을 발표했다. Martins(2006)는 뻐꾹채속(Rhponticum) 신조합명을 제시하였고, 같은 해 다른 논문에서 모인꽃싸개 조각이 둥글고 가장자리 막질이 매우 좁으며, 가지가 갈라진다는 특징을 들어 신속 Klaseopsis(영덕취속, 속 국명 신칭)를 발표하고 이 속의 유일한 종으로 처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