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9. 24.
오래도록 이 녀석을 보고싶어 하였다.
하루만에 천리길 달려 가서 허탕 치고 돌아오기도 하였더랬는데
동호회 사이트에 가는마디꽃으로 올라온 이 녀석을 보는 순간 눈이 번쩍 뜨여서
자생지 정보를 확보하고 일주일을 기다려 달렸다.
길이 붐비는 시간을 피하기 위하여 새벽 같이 달려서 현장에 도착하니 8시가 조금 넘었다.
몇 개의 작은 물통이의 물은 거의 다 말라 있었고 주변에는 꽤 많은 종의 습지식물이 있었는데........
작은 풀들 사이에서 거의 말라 있는 물마디꽃을 발견하고 좋아라 소리를 지른다.
작은 녀석들과 씨름하는 사이 해는 이미 높이 올랐고 따가운 가을 볕에 얼굴은 홍시가 된다.
시기가 너무 늦어서 큰 녀석들은 벌써 잎이 말랐고 열매가 익어가고 있었다.
여기 저기 뒤지다 보니 그래도 아직 쓸만한 녀석들이 나타난다.
원래는 꽤 크게 자라지만 가뭄으로 사그러진 줄기에서 다시 가지를 올린 녀석들과 뒤늦게 자란 녀석들은 전초가 무척 작았다
줄기가 쓰러지면서 지면에 닿은 부분에서는 뿌리를 내리고 있었다.
원래 크게 자라는데 가뭄으로 말라서 쓰러진 줄기에서 새순이 돋아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었다.
왼쪽으로 쓰러져 있는 분홍색 다육성 줄기가 있다.
풀 속을 헤치니 큰 개체들이 이렇세 열매를 맺고 있었다.
마디꽃 : https://qweenbee.tistory.com/8890916 https://qweenbee.tistory.com/889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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