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1. 22.
1100고지 휴게소 주변의 까마귀들은 관광객들이 던져주는 먹이에 길들여져 있는 것 같다
주차장 주변에서 어슬렁거리면서 가까이 다가가도 달아나지도 않는다.
휴게소에서 바라 본 윗세오름과 1100 습지 주변은 이미 겨울이다.
잎을 다 떨군 윤노리나무도 붉은 열매롤 눈길을 끌려 애를 쓴다
좀꽝꽝나무 가지에 덩굴 감아 오른 덩굴용담 열매가 아직도 탱글탱글 하고
억센 덩굴에 매달린 망개나무 열매는 이제사 신이 나는데
고목 등걸에 터 잡은 줄사철나무는 아직도 여유롭다.
보라색 새비나무 열매와 노랗게 단풍이 든 잎새도 숲 사이로 떨어지는 햇살에 눈 부시다
아래 쪽으로 내려가다가 숲 길로 들어서니 뒤늦은 단풍이 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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