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피막이(산형과 피막이속)

2014. 6. 29. 제주.

이 녀석을 처음 대면한다.

이태 전 바닥에 깔려 있던 선피막이를 부여 잡고 네 녀석이 제주피막이가 아니냐고 마구 다그쳤더랬다

그 후 제주피막이를 만나지 못하고 애를 태웠더랬다.

아니 분명 만났을텐데도 다른 녀석들 한테 정신이 팔려서 그냥 지나쳐 버렸을지도 모를 일이다

올해는 꼭 제주피막이를 봐야겠다고 어두운 숲에 들어 갈 때마다 바닥을 살폈는데

드뎌 이번 제주행에서 연 이틀 제주피막이를 발견하였다.

한 눈에 봐도 선피막이와 달리 매우 연약한 느낌이었으며 줄기가 바닥으로 기면서 중간중간에 뿌리를 내리며 개체를 만들고 있었다.

아직 꽃이 피지 않아서 아쉬웠지만 신나게 관찰할 수가 있어서 아~~~주 기분 좋은 만남이었다

두메피막이풀이라고도 하는데 일본에서도 서식한다고 한다

선피막이나 피막이풀에 비하여 줄기와 가지 끝이 비스듬히 서는 일이 없다

전초에 털이 전혀 없고 막질의 탁엽이 있고 줄기가 포복하며 벋어가는 특징이 있다.

열매는 극히 짧은 대가 있고 편구형이며 2~4개씩 모여 달리지만 때로는 10개까지 달리는 것도 있다.

꽃이 필 때 다시 살펴 봐야겠다.

전체가 녹색이며, 원줄기는 땅 위로 뻗으면서 마디에서 뿌리가 내리고, 가지끝이 굵으며, 가지는 서지 않고, 땅 속에서 월동한다.

가을철이 되면 가지 끝이 땅속으로 들어가서 굵어지고 다른 부분은 말라 죽는다

잎은 호생하며 원형이고 지름 5~20mm로서 5~7개로 중앙까지 갈라지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엽병은 길이 7-20mm이며 탁엽은 지름 1.2mm로서 얇은 막질이다.

원줄기는 땅 위로 뻗으면서 마디에서 뿌리가 내린다

선피막이/제주피막이/큰피막이/큰피막이풀 : http://blog.daum.net/qweenbee/8896076

선피막이/큰피막이/큰피막이풀 : http://blog.daum.net/qweenbee/8888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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