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혀~~!
나무 열매 하나 보러 팔공산에 올라가 보려는데
단풍 피크라서 케이블카 타는 줄 꼬리가 안 보인다
그래도 워쪄 할 수 없지비
한 시간 줄을 서서 기다려서 케이블카를 타고 산 위로 올랐다.
5시 40분. 이제 마악 귀가를 하였다.
사람도 많고 차도 많고 팔공산 도로가 완전 주차장이라
팔공산 자락 빠져나오느라고 진땀을 빼긴 했는데
그나마 보려던 열매 꼬랑지라도 봤으면 덜 억울할텐데
대팻집나무는 열매를 모두 다 떨궈 버리고
" 내 언제 열매 달았드나? "
시치미 뚝 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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