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야기나누기/발길 따라

팔공산 케이블카 타기 한 번 힘들다

by 여왕벌. 2013. 11. 3.

에혀~~!

 나무 열매 하나 보러 팔공산에 올라가 보려는데

단풍 피크라서 케이블카 타는 줄 꼬리가 안 보인다

그래도 워쪄 할 수 없지비

 

 

한 시간 줄을 서서 기다려서 케이블카를 타고 산 위로 올랐다.

 

 

5시 40분. 이제 마악 귀가를 하였다.

사람도 많고 차도 많고 팔공산 도로가 완전 주차장이라

팔공산 자락 빠져나오느라고 진땀을 빼긴 했는데

그나마 보려던 열매 꼬랑지라도 봤으면 덜 억울할텐데

대팻집나무는 열매를 모두 다 떨궈 버리고

" 내 언제 열매 달았드나? "

시치미 뚝 떼고 있었다.

'이야기나누기 > 발길 따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해의 하루-금산 보리암  (0) 2014.01.21
청량사의 가을  (0) 2013.11.03
초여름의 산  (0) 2013.07.05
마음이 무겁고 아프다  (0) 2013.03.16
초봄의 제주  (0) 2013.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