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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자료실/수목류

털노박덩굴(노박덩굴과) 암꽃

by 여왕벌. 2012. 6. 4.

2012. 6. 2. 강원도.

 

한참 동안 수꽃을 요모 조모 담고 오르면서 주변의 나무를 유심히 살폈다.

털노박덩굴이 한 그루만은 아닐 것이 본명할 터라...역시 예상대로 조금 위쪽에 다른 녀석이 있다. 

먼저 담은 수꽃은 수 시간 전에 누가 줄기를 끊어 놓은 것이라 잎이 축 늘어져 있어서 아쉬웠는데

다시 찾은 녀석은 덩굴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서 싱싱하다.

 

 

너덜 바위에 걸터 앉아서 아주 편하게 담을 수 있도록 덩굴이 늘어져 있다.

헌데 노란 꽃밥도 안 보이고 아직 봉오리 상태 같아서 화면을 확대하여 보니

오~! 이런 암꽃이다~!

 

암꽃은 암술이 길게 밖으로 빠져 나와 있었고 암술머리는 4~5갈래로 갈라져 있었다.

헛수술도 있다고 하는데 드러나 보이지는 않았다.

한 자리에서 털노박덩굴 암꽃과 수꽃을 모두 만나는 횡재를 하다니. 정말 이거 산신령님이 인심을 너무 후하게 쓰신 거 아닌가 모르겄다.

 

 

화서와 소호경에는 백색 밀모가 텊여 있다.

어 떤 녀석은 혼자 꽃대를 가지고 있고 어떤 녀석은 3~5개씩 모인 꽃차례를 만들고 있다.

 

 

암술 머리는 3~5개로 갈라져 있다.

 

 

 

잎의 크기가 얼마나 큰지 노박덩굴보다 훨씬 컸다.  엄지와 검지 손뼘 길이 정도로 크다.

 

  

 

잎 앞면은 털이 없었고 뒷면의 맥위에 흰털이 밀생을 하였는데 어린 잎은 뒷면 엽신(잎몸)에도 백색털이 있다.

 

 

톱니는 노박덩굴처럼 안으로 굽어 있다.

 

 

 

 

 

 

잔 가지에 마치 가시 같은 게 있어서 들여다 보니 푼지나무의 가시 같은 게 아니라

전년도 꽃자루가 남아 있었던 거 같다.

 

 

 

 

 

 

 

 

 

 

 

푼지나무/노박덩굴 : http://blog.daum.net/qweenbee/8888141           http://blog.daum.net/qweenbee/8887036

노박덩굴 수꽃 : http://blog.daum.net/qweenbee/8890005

노박덩굴 열매 : http://blog.daum.net/qweenbee/8889305

 

푼지나무 암꽃 수꽃 : http://blog.daum.net/qweenbee/8887912           http://blog.daum.net/qweenbee/8887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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푼지나무 열매 : http://blog.daum.net/qweenbee/8887240                  http://blog.daum.net/qweenbee/8887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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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노박덩굴 : http://blog.daum.net/qweenbee/8891934                     http://blog.daum.net/qweenbee/8891935  

털노박덩굴 열매 : http://blog.daum.net/qweenbee/8892213              http://blog.daum.net/qweenbee/8892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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