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4. 28.태백.
뫼제비꽃은 잎이 작은 하트형에 가까워서 마치 둥근털제비꽃과 비슷한 형상이다
뫼제비라고 담아 온 녀석의 원본을 보니
에고야~! 이 녀석 잎자루에도 털이 좀 보인다. 둥근털로 봐야 할까?
박원의 한국의 제비꽃 책을 확인하니 뫼제비 잎에도 털이 좀 있다고 한다.
1000m 이상의 고산에서 자라는 뫼제비로 봐야겠다
***********************************
뫼제비로 올려 놓고 찝찝했었는데 둥근털제비로 봐야한다는 조언이 있어서 수정한다.
둥근털의 초창기 모습을 기억하고 있어서 좀 자란 둥근털이 익숙하지 않았더 탓이다
이 녀석의 잎의 털이 뫼제비와 달리 좀 많이 나타나는데다가 뫼제비의 잎은 위로 서는 형이 아니고 옆으로 퍼지는 형이라서 다르긴 하다.
말려 있는 어린 잎에 털이 좀 많이 보여서 좀 껄쩍지근 한 녀석이다.
뫼제비는 잎 바탕에 갈색 무늬가 나타나기도 한다는데 이 녀석은 잎에 갈색 무늬가 희미하게 나타나고 있다.
잎의 흰털이 많이 덮혀 잇는점이 아무래도 둥근털에 가까운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