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2. 25. 제주.
학년 말 봄방학 동안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느 것이 아까워서 훌쩍 제주행 비행기를 탔다.
겨울이라 뭐 볼게 있겠냐고 하지만 제주에는 깔린게 다 볼거리들이다.
세복수초 개화 소식이 들려온지 두어 주 된지라 개화가 빠른 오름 골짝을 찾긴 했는데
밤새 뿌린 비에 젖은데다가 낮은 구름과 찬 바람이 꽃잎 여는 것을 만류한다. 에혀~!
아직은 일러서 거의 봉오리 상태였다. 3월 10일 경 쯤 되면 골짝이 온통 황금색으로 흐드러질 듯하다.
세복수초는 제주에서만 자생하는 녀석으로 꽃이 개화 할 때 잎이 거의 동시에 성장하는데 사자 갈기 같이 가늘게 갈라진 잎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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