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6. 11. 강원도.
이 녀석을 보자고 마음 속으로 몇 개의 산과 고개를 오르내렸는지 모른다.
걷는 거리가 너무 멀어서 주저하고, 갈려고 하는데 쑥대밭이 되었다고 해서 포기하고....
반가운 꽃동무들과 강원도 멀리 산에 갈 기회가 되어 드뎌 이 녀석과 눈 맞출 수 있었다.
그림으로만 봐 오던 녀석을 직접 담기는 처음이라 시들고 있는 모습도 반갑고 고맙다.
다른 한 곳에서 만난 녀석은 벌써 열매가 자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