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4. 14.
이 울창한 숲의 소나무만 남기고 죄다 잘라 버리고 있다.
지금 한창 벌목 작업하는 전기톱 돌아가는 소리로 산 자락이 울고 있다.
그 오랜 굴참나무 숲이 사라지는 것도 기가 막힌데 덩달아 작은 관목들을 모두 잘라 버리고 있다..
이 숲에는 올괴불나무와 청괴불나무가 엄청 자생하고 있어서 꽃과 열매를 담기에 안성맞춤이었는데 그 관목이 다 베어져 눕혀 있다.
다행하게도 위쪽 일부 장소에 남아 있는 올괴불나무가 마악 비로드 잎을 내밀고 있고 작은 구슬 열매가 자라고 있다.
나무가 베어진 자리에는 또 다른 풀꽃들이 자리 잡겠지만 관목들이 다시 자라려면 몇 년을 기다려야 할 거다.
청괴불나무나 자주괴불나무 등 대부분의 괴불나무 종류의 열매는 붙어 있는 2개의 자방이 자라면서 하나로 합체가 되는데
괴불나무와 올괴불나무 열매는 열매가 합체되지 않고 5월 말 경 등황색으로 익는다
괴불나무/청괴불나무/올괴불나무/홍괴불나무/각시괴불나무/지리괴불나무 : http://blog.daum.net/qweenbee/8886159
괴불나무 : http://blog.daum.net/qweenbee/8889162 http://blog.daum.net/qweenbee/8171260
청괴불나무 꽃 : http://blog.daum.net/qweenbee/8887919 http://blog.daum.net/qweenbee/8888139
청괴불나무 열매 : http://blog.daum.net/qweenbee/8886190 http://blog.daum.net/qweenbee/8888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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