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4. 동강변.
석회암 붉은 뼝대에는 동강고랭이, 돌단풍, 동강할미꽃이 함께 어울려 봄 축제를 벌이고 있다.
바위 벼랑 작은 틈새에 뿌리 박고 이리도 풍성하게 꽃을 피워 주는 고운 할미는
이 봄날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받으며 그 정다운 눈길에 행복해 하고 있다.
헌데 몰상식하게도 할미의 얼굴에 물을 뿜거나 묵은 잎을 뜯어서 청소하거나 함부로 뽑아가는 사람들 때문에
야생화를 아끼는 우리들까지 덤태기로 욕을 먹고 있다.
바위 턱에 턱 고이고 까꿍 놀이 하고 있는 할미도 보이고
줄줄이 꽃 커튼을 드리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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