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2. 11. 제주.
서귀포 이중섭 거리 옆 그가 잠시 머물렀던 곳을 기념하여 꾸며 놓은 초가집 마당에 수선화가 피고 있었다.
은쟁반에 금잔을 올려 놓은 형상이라 하여 금잔옥대로도 불리는 녀석으로 제주수선화와 함께 1월의 제주를 위로해 주는 녀석이다.
꽃받침과 꽃잎 모두 6장으로 크기가 불규칙한 흰색이고 안쪽의 술잔 모양의 부화관은 노란색이다.
나르키수스(Narcissus)는 그리스어의 옛 말인 'narkau'(최면성)에서 유래된 말이며,
또한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나르키소스라는 아름다운 청년이 샘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반하여 물속에 빠져 죽은
그 자리에 핀 꽃이라는 꽃이야기에 유래된 것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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