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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식물/제주도 식물

개똥참외(박과)=>

by 여왕벌. 2010. 9. 20.

2010. 9. 11. 제주.

 

타박네 노랫말 속에 개똥참외가 나온다. 제주의 어느 식물원 옆 길섶에서 그 개똥참외란 녀석을 만났다..

다들 개똥참외라고는 하는데 정명은 아니다. 참외가 아기 주먹 만한데 다 익으면 먹을 만은 하다고 한다.

  

 
타박타박 타박네야 너 어드메 울고 가니/  우리엄마 무덤가에 젖먹으러 찾아 간다
물어 깊어서 못간단다 물 깊으면 헤엄치지/  산이 높아서 못간단다 산 높으면 기어 가지
명태 줄라 명태 싫다 가지 줄라 가지 싫다/  우리 엄마 젖을 다오 우리 엄마 젖을 다오

우리 엄마 무덤가에 기어기어 와서 보니/  빛깔 좋고 탐스러운 개똥참외 열렸길래
두손으로 받쳐 들고 정신없이 먹어 보니/  우리엄마 살아 생전 내게 주던 젖맛일세.
명태준다 명태싫다 가지준다 가지싫다/  우리엄마 젖을다오 우리엄마 젖을다오

우리엄마 무덤가에 울다울다 잠이드니/  그리웁던 우리엄마 꿈속으로 찾아오네
반가웁고 놀라운마음 엄마치마 끌어안고/  엄마엄마 같이갑시다 타박네야 못간단다
산이높아서 못간단다 산이높으면 기어서가지/ 
물이 깊어서 못간단다 물이 깊으면 헤엄쳐가지

타박 타박 타박네야 너 어드메 울고가니/  우리엄마 무덤가에 젖먹으러 찾아간다

 

 

 

 

 

참외속 : https://qweenbee.tistory.com/8888969     https://qweenbee.tistory.com/890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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