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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자료실/난초류 모음

감자난초(난초과)

by 여왕벌. 2010. 6. 27.

 2010. 6. 20. 강원도.

 

바야흐로 난초의 계절이다.

주변의 풀들에 기가 죽어서 제대로 세를 펴지 못한 것 같이 한 뼘도 안되는 감자난초가 노랗게 꽃을 피웠다.

 

비늘뿌리처럼 생긴 헛뿌리에서 잎과 꽃이 따로 나온다. 잎은 길이 20~40㎝ 정도로 다소 길다.

꽃은 5~6월에 노란색을 띤 흙색으로 무리져 피는데, 입술꽃잎[脣辦]은 하얀색이며 반점들이 있다.

열매는 긴 방추형의 삭과(蒴果)로 맺힌다. 숲속의 그늘진 곳에서 자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