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4. 23. 제주
공항에서 차를 렌트하고 곧바로 해안도로를 따라 두리번거리면서 가까운 마을을 뒤진다.
이맘 때 쯤 개양귀비가 피었을 것 같아서 이태 전 그 곳으로 향하는데
도착하기도 전 길 옆에 유채와 함께 어우러진 개양귀비가 눈에 들어온다.(좀양귀비란다)
한 두 포기 눈에 띄길래 차를 멈추고 이리 저리 오만 각도로 담고 있는데, 몇 발짝 옮기니 완전히 양귀비 밭이다.
샛길로 들어섰기에 망정이지 큰 길로 갔으면 이 모습을 담지 못했을 거다. 참 곱다.
꽃잎이 얼마나 여린지 건들리기만 해도 오소소 떨어진다.
자방의 모습이 무척 아름답다.
자연의 아름다움은 인간이 흉내낼 수가 없을 정도로 신비스럽다.
자연을 통하여 디자인이 창조된다.
봉오리를 올리는 게 그리 힘들었을까? 굽은 허리를 펴지 못하고 있다.
유채도 야생화가 되어 붉은 좀양귀비와 함께 어우러지고 있다.
재쥬도. 참 웃기는 짜장이다. 이렇게 고운 꽃이 야생으로 피어도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다니...
이태 전에 보았던 그 자리에는 유일하게 한 포기가 바다를 그리워하고 있었다.
그 많던 양귀비는 어딜 갔을까?
이렇게 길가에도 붉게 피어 오가는 이들의 눈길을 받고 있었다.
개양귀비 : https://qweenbee.tistory.com/8891320 https://qweenbee.tistory.com/8896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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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양귀비 신초 : https://qweenbee.tistory.com/8897256 https://qweenbee.tistory.com/8908817
두메양귀비 : https://qweenbee.tistory.com/8890605 https://qweenbee.tistory.com/889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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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양귀비 : https://qweenbee.tistory.com/8889917 https://qweenbee.tistory.com/8889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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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양귀비 신초 : https://qweenbee.tistory.com/8893523
흰양귀비 : https://qweenbee.tistory.com/8904554 (백두) https://qweenbee.tistory.com/8908398(
https://qweenbee.tistory.com/8909179 (식재)
흰양귀비 새싹 : https://qweenbee.tistory.com/8908206
노랑꽃양귀비(몽골) : https://qweenbee.tistory.com/8898815 https://qweenbee.tistory.com/8898816
https://blog.daum.net/qweenbee/8909176
하이페쿰 에렉툼 : https://qweenbee.tistory.com/8910801 (몽골)
물양귀비 : https://qweenbee.tistory.com/8901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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