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갓우산이끼/패랭이우산이끼

2010. 4. 11.

우산이끼일까 해서 그냥 지나칠려다가 이상하여 들여다 보니 우산이끼의 엽상체와는 모양이 달랐다.

우산이끼와 솔이끼는 초등 과학 시간에 나오기 때문에 모양을 확실하게 안다. 이 녀석의 엽상체는 길쭉한 게 정형적인 것 같다.

엽상체 끝에 자그마한 돌기들이 보이는데 포자가 아닐까도 생각이 된다. 이 녀석의 정체는 뭐일까?

아~! 못말리는 여왕벌의 궁금증.

엽상체 끝부분에 까만 눈 같은 동그란 부분이 있고, 연두색 공같은 동그란 부속체가 있다. 포자낭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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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갓우산이끼로 확인 되었다. 동그란 공모양이 암생식기탁이란다.

이 공이 부풀어 오르면 삿갓모양이 되고 그 삿갓 아래 포자가 매달린다. 한번 더 담으러 가 봐야겠다.

<삿갓우산이끼>

<개체 2>

위의 개체 옆에 있는 녀석인데 검은 눈이 없고 부속체 모양도 좀 달라 보인다.

위의 돌기와는 좀 달라보이는 동그란 돌기가 엽상체 가장자리에 달려 있다. 포자일까? 암그루와 수그루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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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이 녀석은 패랭이우산이끼 엽상체라고 한다.

<패랭이우산이끼>

마치 연체동물 같은 모양과 엽상체 무늬다.

잎의 뒷면은 섬유질 같은 뿌리털이 바닥의 이끼에 달라붙어 있다.

여왕벌이 사는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