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3. 7.
몇 년 전 무릎 건강 회복을 위하여 매주 가까운 산에 오를 때였다.
이른 봄 나무에 잎이 채 나기도 전인데, 암자색의 꽃술을 달고 잔가지에 다글 다글 피어 있는 큰 나무를 만났다.
첨 보는 나무 꽃이라 여기 저기 책을 뒤지다가 느릅나무과 비술나무 란 걸 알아낸 녀석이다.
그 때 기억으로 지금 쯤 꽃이 피지 않을까 싶어서 동해에서 돌아오는 길에 산에 들렀더니 아직 2주 쯤 기다려야 할 거 같다.
근데 비술나무라고 믿고 있느데 꽃이 피어 봐야 알겠다. 느릅나무인지 비술나무인지.
일단 지금은 그 때 알아 본 비술나무로 이름 붙여 둔다.
1 년지에 고운 밀모가 있다.
어린 가지에는 피목이 드물게 있다. 소지는 처음에는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지며 이년지는 회갈색이다.
수피는 회흑색으로 조각조각 갈라진다.
<비술나무>
잎은 호생하고 타원형, 긴 타원형 또는 피침형이며 첨두 또는 점첨두이고 길이 7(보통 3-5)cm로서 예저 또는 원저이며
가장자리에 단거치 또는 복거치가 있고 양면에 털이 없다. 엽병은 길이 2-8mm로서 처음에는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진다.
열매는 시과이고 털이 없으며 도란형이고 길이 12-13mm이며 나비가 길이보다 넓으며 끝이 오목하고,
종자는 중부 또는 중상부에 있으며 5월에 성숙하고 떨어지면 곧 싹이 돋는다.
꽃은 양성으로서 3월에 잎보다 먼저 피며 취산화서는 엽액에 달린다. 수술도 4-5개이고 자방은 납작하고 화주는 2개이다.
높이 15m, 지름 1m에 달하고 가지는 밑으로 늘어지는 성질이 있으며 수피는 회흑색으로 조각조각 갈라진다.
소지는 처음에는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지며 이년지는 회갈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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