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9. 10. 황금산 가다가
수박풀을 담지 못해 내내 마음 끓였더니 황금산 가는 도중에
작은 개천 수로 주변을 아무 생각 없이 어정거리다가 우연히 발견하였다. ㅎㅎ..눈이 보배다.
이미 꽃이 진지 오래고 한 포기는 벌써 열매가 터져서 씨앗이 쏟아지지 직전이고
작은 포기는 색도 곱게 열매가 익고 있다. 이 녀석은 털보다. 긴털이 전초를 덮고 있다.
열매의 줄무늬가 수박을 닮아서 이름을 얻었는가? 잎도 수박 잎을 닮았다.
사진을 찍은 후 씨앗을 털어서 주변에 뿌리고 일부는 가지고 왔다. 집앞 둑에 뿌릴까? 아니면 마당에 뿌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