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들꽃자료실/야생초

진득찰(국화과)

by 여왕벌. 2009. 9. 2.

2009. 9. 1. 봉정사 계곡.

 

 

국화과로 들이나 밭 근처에 흔히 자라는 한해살이풀이다.

주걱 모양의 5개 총포에 있는 털에 끈끈한 액체가 있어서 열매가 다른 물체에 잘 달라 붙게 한다.

이 녀석들 있는 곳에 잘못 걸려 들었다가는 온통 씨앗 범벅이 되니 떼어내려면 고생 좀 해야한다.

 

식물이 씨앗을 퍼뜨리는 방법을 보면 바람을 타고 잘 날게하는 씀바귀류, 헬리콥터 날개가 달려있는 단풍나무류,

열매에 고부라진 가시가 있어서 동물의 털이나 사람의 옷에 붙어서 퍼지는 도깨비바늘, 짚신나물, 도꼬마리, 진득찰 등이 있다.

다 자손을 널리 퍼뜨리기 위함이니...헌데 우리 인간은 자식을 너무 낳지 않아서 걱정을 하고 있다.  

 

 

 

 

 

 3개의 맥이 뚜렷하고 엽신이 잎자루로 날개처럼 흘러 내린다. 

 

줄기에는 복모가 있다. 털진득찰은 윗줄기 부분에 털이 길고 더 많이 나 있다.

 

 

<진득찰>

잎은 대생하며 중앙부의 잎은 엽병이 길고 길이 5~13cm, 폭 3.5~11cm로서 난상 삼각형이며 예두 절저이거나 엽병으로 흐르는 엽신과 더불어 예저이고 양면에 짧은 복모가 있으며 뒷면에 선점이 있고 기부에 3맥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고 위로 올라갈수록 잎이 작아져서 긴 타원형 또는 선형으로 되며 엽병이 없어진다.
꽃은 8-9월에 피고 황색이며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산방상으로 달리고 화경은 길이 10-30mm로서 짧은 털이 있다. 총포편은 5개이며 주걱모양으로 퍼지고 내포편은 꽃을 둘러싸며 모두 녹색으로서 선모가 밀생한다. 설상화관은 길이 1.5-2.5mm로서 황색이고 끝이 3개로 얕게 갈라지며 통상화는 끝이 5개로 갈라진다.

원줄기에 복모가 있고 원주형이며 곧게 서고 가지가 마주 갈라지며 갈자색이다.

 

<털진득찰>

잎은 대생하며 중앙부의 잎은 난형 또는 난상 삼각형이고 끝이 뾰족하며 밑부분이 절저, 원저 또는 예저이고 길이 7.5-19cm, 나비 6.5-18cm로서 양면, 특히 뒷면 맥 위에 털이 밀생하며 기부에 3개의 큰 맥이 있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으며 엽병은 길이 6-12cm로서 윗부분이 엽신으로 흘러 날개처럼 된다.
꽃은 8-9월에 피며 황색이고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달려서 전체가 산방상으로 되며 화경은 길이 15~35mm로서 대가 있는 선모가 밀생한다. 총포편은 5개이고 길이 10-12mm로서 길이가 거의 같으며 선형이고 윗부분 이외에는 선모가 있다. 설상화는 1줄이며 암꽃이고 길이 3.5mm로서 끝이 2-3개로 갈라지며 통상화는 양성으로서 모두 열매를 맺는다.

높이가 1m에 달하고 원줄기는 곧게 서며 수평으로 퍼지는 털이 많고 윗부분에서 가지가 마주 갈라진다.

 

'들꽃자료실 > 야생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쑥부쟁이(국화과 참취속)  (0) 2009.09.02
환삼덩굴  (0) 2009.09.02
겨이삭여뀌  (0) 2009.09.01
솔체꽃  (0) 2009.09.01
이삭귀개/땅귀개  (0) 2009.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