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9. 1. 봉정사계곡.
오랜만에 퇴근하면서 봉정사 계곡을 들렀다.
갈참나무 숲과 물도랑 주변에는 이삭여뀌, 바보여뀌, 개여뀌...여뀌들이 지천이었다.
야호~! 어제 여뀌를 정리하다가 바보여뀌 한 종류를 겨이삭여뀌로 잠시 착각했던 겨이삭여뀌가 무지 많다.
어디서 만날까 찾고 있었는데 땡잡았다. 겨이삭여뀌는 꽃가지가 많이 생기고 꽃이삭이 마치 벼 이삭처럼 굽어 늘어지는 형상이 특징이다.
여뀌 비교 자료 : http://blog.daum.net/qweenbee/8886753
http://blog.daum.net/qweenbee/8886861
http://blog.daum.net/qweenbee/8886424
꽃은 9-11월에 피며 줄기 끝이나 잎겨드랑이에 달리는 수상화서는 길이 2-4cm로서
밑부분이 흔히 갈라지며 밑으로 처진다. 꽃받침은 연한 녹색에 연홍색을 띠고 길이 1.5-2mm이다.
잎은 피침형 또는 넓은 선형이고 길이 2-5cm, 폭 3-7mm로서 양끝이 좁으며 엽병이 거의 없고 양면에 복모가 있거나 없다.
엽초 모양의 탁엽은 길이 3-8mm로서 연한 녹색이며 이와 비슷한 길이의 연모(緣毛)와 짧은 복모가 있으며
식물체가 마르면 녹색으로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