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8. 7.
분명 피었을텐데...태풍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비가 온단다.
세찬 비에 두드려 맞으면 꽃잎이 상할텐데...아침에 그 녀를 담고 출근할까?
아니면 출근했다가 일찍 나올까? 어제 자리를 비웠기 때문에 밀린 것들이 있을까 싶어서
우선 출근을 하고 엉덩이를 들썩거리고 있는데 연락이 온다.
" 피었어요."
서둘러 일을 처리하고 부리나케 달렸다. 하늘지기와 고랭이 가득 깔린 질벅한 곳
너무도 우아하게 비상하고 있는 해오라비난. 두 송이는 미처 부화하지 못하고 때를 기다리고 있다.
고고한 그녀의 자태에 숨소리마저 걸리적거린다. 호흡을 가다듬고 그녀의 비행을 따라 앵글을 맞춘다.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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