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7. 12 출근 길에.
오가는 출퇴근 길에 털부숭이 우단담배풀이 심심찮게 눈에 띈다.
꽃대를 올린 녀석을 보니 징그러울 정도로 키가 크다. 기본이 1m 이상이고 2m가 되는 것도 있다.
잎이 담배잎처럼 생겼다. 비로드 천 처럼 부드러운 털이 전초를 덮고 있어서 우단담배풀이란 이름을 얻었다.
누가 그렇게 말해 주지는 않았지만 분명 그럴거다. 수상화서, 화서 길이 50cm, 꽃자루 없고, 꽃잎 바깥쪽에 성상모 밀생.
수술 5개인데, 위쪽 3개의 수술대는 흰털과 작은 꽃밥, 아래쪽 2개의 수술대는 털이 없고 큰 꽃밥.
2009.5.30. 낙동강 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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