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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대에서 마등령으로 올라 공룡능선을 배경으로 섰다. 헤드랜턴으로 새벽 길 밝히며 땅만 보고 오르던 공룡능선.
쏟아지는 빗줄기로 급변하는 산악 기후를 실감하고. 암벽 팀의 추락 사고로 미끄러운 길 허둥대며 걱정스러웠던 산행.
산은 날씨 변화가 급격하므로 등산을 할 때는 항상 우의나 방수 자켓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가벼운 운동화는 경사가 심한 하산 길에 발이 앞으로 쏠리기 때문에 발톱이 새까맣게 되는 원인이 된다. 가능하면 가죽 등산화를 신는것이 발목의 부상을 막을 수 있다. 비상 식량으로 초코렛, 당콩, 사탕 등을 베낭에 가지고 다니는 것이 만약의 사태를 대비할 수 있고, 랜턴, 호르라기 등도 하산이 늦었을 때를 대비한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