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춘공항에서 내려 연길에서 일박 후 버스로 이동했다. 이도백하를 지나 백두산 아래 선수촌까지 가는 동안 자작나무 수림이 끝이 없이 이어지고, 산을 오르면서 내려다본 거대한 숲의 바다는 그 끝을 짐작할 수 없었다.
우리의 영산 백두산은 상징적인 의미에서 모두들 한번 올라가보고 싶어하는 산이다. 그런데 꼭대기 코밑에 까지 도로가 포장되어 있어서 등산을 하는 묘미는 느낄 수 없었다. 그래서 일부러 길에서 벗어나 작은 길을 걷기도 했다. 정상 부근에는 4-50센티미터 정도의 관목들이 거센 바람에 납작 업드려 있고, 노란 두메양귀비가 하늘하늘 등산객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이 사진은 흑풍구(바람에 날려가는줄 알았다.)에서 내려다본 장백폭포의 모습이다.
장백폭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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