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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자료실/수목류

위성류(위성류과 위성류속) Tamarix chinensis Lour.

by 여왕벌. 2022. 2. 5.

2021. 7. 19. 강원도.

 

강원도의 생태수목원을 찾아가던 길

애마도 지쳐서 쉬업쉬엄 고개를 넘고 있는데 수양버들처럼 가지가 치렁치렁 늘어진 위성류 꽃이 곱다.

 

집 앞에 지키미처럼 서 있는 녀석의 꽃을 찍으려고 어정거리는데

어르신을 부축하고 있던 중년의 따님이 내게로 온다

 

이거 매년 꽃을 피우는데 이름을 모르겠다고

위성류라고 알려 주었더니 고개를 끄덕이긴 하는데 아마도 금방 잊어버릴 것이다.

 

중국 원산으로 조경수로 많이 식재하지만 흔하게 보이지는 않는다

몇 년 전 시화호 매립지에 이 위성류가 갑자기 많이 자라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기사를 봤는지 아니면 인터넷에서 읽었는지 기억은 나지 않는다. 논문을 봤던 것 같기도 하고.

 

솜털 달린 위성류 종자가 중국 쪽 기류를 타고 서해안 매립지에 안착된 것으로 추정하며

침입외래식물로 우려가 된다고 할 정도로 많은 개체가 자리잡고 있다고 한다.

 

이 녀석은 봄에 한 번 여름~가을에 한 두번 꽃을 피운다.

봄꽃은 거의가 작년의 가지에서 달리고 꽃은 크지만 결실하지 않고

여름 꽃은 작고 결실을 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아직 열매를 확인해 본 적은 없다.

 

 

 

위성류 :  https://qweenbee.tistory.com/8908137     

위성류 열매 :  https://qweenbee.tistory.com/8909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