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13. 예천.
백두대간 고개 임도로 간 가장 큰 목적이 바로 이 녀석이었다.
꽃동무의 자료를 보다가 이 고개에서 2012년 이 녀석을 봤다는 내용을 보고 녀석을 찾으러 나섰다.
벼과 도감에 녀석이 흔하지 않고 정착 여부가 불분명하다는 기록이 있었는데 그래도 몇 년 사이에 좀 퍼졌겠지 하고 기대를 하였다.
임도 길에는 각종 벼과 녀석들이 한창 이삭을 올리고 꽃도 피우고 있어서 관찰을 하느라 발걸음이 더디다.
가느다랗고 여린 화서에 전초도 여리한 이 녀석은 자세하게 살피지 않으면 발견이 쉽지 않은 녀석이었다.
얼마를 들어갔을까 임도길 저만치 겨이삭과 어우러져서 서 있는 작은 녀석이 가느다란 이삭을 흔들고 있다.
반갑다. 꼬인새야.
개방형화서로 2~5개의 가지에 1~3개의 소수가 달리고 4~9개의 소화가 들어 있다.
아직 개화 초기라서 화서가 응축되어 있다.
벼과 녀석들은 개화 초기와 개화기, 결실기의 화서 모습이 달라져서 초짜들은 헷갈려 정신이 없다.
포영이 소수보다 더 긴 점이 특징이다.
포영의 길이가 소수 길이보다 길다
엽초에는 백색의 긴 털이 퍼져 있다
잎 양면에도 긴털이 많다
꼬인새 : https://qweenbee.tistory.com/8907295 https://qweenbee.tistory.com/8907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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