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벼과 이대속)

2021. 3. 8. 동해안.

이 작은 봉을 죽도산이라 부른다. 전체가 대나무로 덮여 있어서.

키가 3~5m 정도되고 줄기가 엄지손가락보다 조금 굵은 대나무 숲을 걸을 때 이대라고 생각을 했다.

이대는 해안 가까운 지역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줄기엽초와 구부에 강모가 거의 없고, 소수가 3.5~5cm, 소화가 5~12개 달린다.

헌데 정상부에 가깝게 오르니 마디에서 잔가지가 얼마나 많이 발생하는지 완전 비짜루 수준이다.

이 정도로 가지를 많이 치는 것을 해장죽이라 하는데 마디에서 가지가 5~10개로 많이 달린다.

일본에서 수입되어 울타리용으로 많이 심겨진다고 한다.

이곳의 대나무가 이대가 아니고 해장죽이라면 일부러 심은게 전체 봉우리에 다 번졌다는 것인데.........

해장죽은 마디에서 5~10개의 가지가 달리고

이대는 가지는 대개 1개씩 나오고 위쪽에서 다시 가지를 낸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마디에서 1개의 가지가 나와서 다시 잔가지가 발생했느냐, 아니면 5~10개의 가지가 발생했냐를 관찰하지 못하였다.

해서 촬영해온 사진을 면밀하게 살펴보니 마디에서 많은 가지가 나는 게 아니라

2개의 가지가 나와서 위쪽에서 잔가지가 갈라지는 것 같다. 이대로 봐야할 것 같다.

정상부 한쪽에 꽃이삭을 달고 있는 게 보인다.

대나무는 꽃이 피면 대부분 죽는다던데 잎과 줄기가 멀쩡하다.

소수를 만져보니 영과가 없는 쭉쟁이다. 결실이 되지 않았나?

이 사진을 보면 1개의 가지가 나와서 다시 여러 개의 가지로 분지하는 게 보인다.

마디에 1개의 가지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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