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들꽃자료실/양치식물

왕다람쥐꼬리(석송과 뱀톱속)

by 여왕벌. 2020. 12. 4.

2020. 12. 03. 전남.

 

겨울이라 탐사 나갈 일도 마뜩하지 않고 집 잎 공원 산책으로 바깥바람을 쐬고 있는데

서울에 사는 꽃동무로부터 왕다람쥐꼬리를 보러 가지 않겠냐는 톡이 온다.

 

10월 중순 쯤 목포의 꽃동무가 왕다람쥐 보러 갈 예정이란 연락이 있긴 했지만

산길을 2km 정도 걸어야 한다기에 포기 했더랬는데

 

겨울 무료함도 슬슬 지겨워지기도 하고 한 번은 봐야겠다는 생각에 새벽 5시에 알람을 맞춰 놓았다.

3시간 30분 걸리는 거리라 10시 약속 시간에 맞추려면 일찍부터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아서

 

일반적인 등산을 하는 길인 줄 알았더니 다행스럽게도 등산로 아닌 임도길이어서 힘들지는 않았다.

남부 지역이었지만 상록수가 없는 겨울산은 어디나 똑 같아서 다른 볼 거리가 없으니

쉬지 않고 걸어가는 일행들 발걸음을 따라 붙이느라고 헉헉거려야 했다.

 

이 산의 너덜은 여태 봐 오던 너덜 바위가 아니라 엄청 큰 바위들이라서

서식지 장소 까지 접근하는데 무척 조심을 하며 네발과 엉덩이를 붙이고 움직이다시피 하였다.

몇 년 전 동강변에서 다친 왼쪽 발목이 무척 신경이 쓰였다.

 

목에 걸었던 카메라를 베낭에 넣고 핸드폰 주머니도 다시 체크 하였다.

핸드폰을 바위 틈에 떨구면 저~~ 아래 절에 가서 찾아야겠다며 우스겟소리로 긴장된 분위기를 풀었다.

 

바위 틈새를 뒤지던 일행이 개체를 찾았다는 소리가 들린다.

뱀톱속 녀석들 중에서 아직 만나보지 못한 왕다람쥐꼬리,

드뎌 상봉이다.

 

무성아를 만들지 않고 가지가 벌어지며 크기 또한 왕이 붙을 정도로 큰 녀석이었다.

 

잎 겨드랑이에 붙어 있던 염통모양의 포자낭은 이미 다 터져서 줄기와 잎 주변에 포자가 들러 붙어 있었다.

 

다행하게도 아직 터지지 않은 포자낭이 남아 있었다.

 

포자가 달린 줄기의 잎은 포자가 달리지 않는 줄기의 잎보다 약간 폭이 좁고 길이는 긴 모습이었으며 잎기부가 줄기로 흘러내렸다.

 

한 포기에만 다들 매달려서 촬영을 하는데 주변을 둘러 봐도 더 보이지 않아서

지인들한테 여기 저기 전화로 정보를 얻더니 더 찾아 보기로 했다.

결국 2개체를 더 찾아서 어린 한 개체와 함께 모두 4개체를 만났다.

 

어린 개체

 

뱀톱 : https://qweenbee.tistory.com/8889686     https://qweenbee.tistory.com/8887755

https://qweenbee.tistory.com/8890318    https://qweenbee.tistory.com/8899863  

https://qweenbee.tistory.com/8898360   https://qweenbee.tistory.com/8906317  

https://qweenbee.tistory.com/8901524    https://qweenbee.tistory.com/8906392    

https://qweenbee.tistory.com/8910379

 

다람쥐꼬리 : https://qweenbee.tistory.com/8892605  https://qweenbee.tistory.com/8890317

https://qweenbee.tistory.com/8891092    https://qweenbee.tistory.com/8886504

https://qweenbee.tistory.com/8897746    https://qweenbee.tistory.com/8906234

https://qweenbee.tistory.com/8910380

 

왕다람쥐꼬리 : https://qweenbee.tistory.com/8906399   https://qweenbee.tistory.com/8906400

 

좀다람쥐꼬리 : https://qweenbee.tistory.com/8904605   https://qweenbee.tistory.com/8906235 

 

석송 : hhttps://qweenbee.tistory.com/8888568     https://qweenbee.tistory.com/8891220

https://qweenbee.tistory.com/8893056    https://qweenbee.tistory.com/8894221

https://qweenbee.tistory.com/8906232    https://qweenbee.tistory.com/8896092

https://qweenbee.tistory.com/8901271    

 

개석송 : https://qweenbee.tistory.com/8886137    https://qweenbee.tistory.com/8892603

     https://qweenbee.tistory.com/8901271    https://qweenbee.tistory.com/8904804

 

산석송 : https://qweenbee.tistory.com/8890527

 

만년석송 : https://qweenbee.tistory.com/8888569    https://qweenbee.tistory.com/8891093

https://qweenbee.tistory.com/8892602    https://qweenbee.tistory.com/8894220

https://qweenbee.tistory.com/8899786    https://qweenbee.tistory.com/8901272

https://qweenbee.tistory.com/8903003    https://qweenbee.tistory.com/8904803

https://qweenbee.tistory.com/8906233

 

비늘석송 : https://qweenbee.tistory.com/8901270

 

물석송 : https://qweenbee.tistory.com/8901820   https://qweenbee.tistory.com/8901819

        https://qweenbee.tistory.com/8906231     https://qweenbee.tistory.com/8906248  

        https://qweenbee.tistory.com/8906249    https://qweenbee.tistory.com/8909749

 

석송/개석송/만년석송/뱀톱/다람쥐꼬리/좀다람쥐꼬리/왕다람쥐꼬리 : https://qweenbee.tistory.com/88887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