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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자료실/야생초

조뱅이 유감

by 여왕벌. 2020. 6. 29.

2020. 6. 23. 동해안.

 

오잉? 동해안에 큰조뱅이가?

 

이 녀석 잎의 결각이 좀 특별나기에 잠시 큰조뱅이라 착각을 하고 좋아라 했었다.

큰조뱅이가 꽃이 피기 전에 어린 녀석과 새싹은 담긴 했지만 꽃을 담은 적이 없기에..........

 

사실 큰조뱅이는 전초 크기도 더 크고 줄기도 굵으며 잎의 결격이 더 깊고

잎양면에 털이 많고 짧은 잎자루도 있는데 그 점을 생각하지 않고서리

 

동해안에 큰조뱅이가 나타났다고 보고하는 호들갑을 떨어 버렸으니.......

다시 오동정이었다고 수정 보고하는 실수까지.............ㅎㅎㅎ

 

 

그 대신 꽃을 자세하게 담아온 덕분에 암꽃과 수꽃(양성화) 자료를 만들 수 있어서 얻은 점도 있다.

 

조벵이는 암수딴그루이다.

오래 전 이 사실을 알고 암꽃과 수꽃을 찾아보려고 하다가 잊고 있었는데

이번에 제대로 살피게 되어 전화위복이 되었다.

 

암꽃은 총포가 길다.

 

끝이 갈라진 암술의 모습이다.

 

 

수꽃(양성화)은 총포가 항아리처럼 더 통통하고 길이가 짧다.

 

수술 끝에 꽃밥이 터진 꽃가루가 묻어 있다.

 

암꽃과 수꽃의 비교이다. 수꽃의 두상화가 더 퍼져서 커 보인다.

 

 

암포기이다

 

갓털에 달린 종자가 바람을 기다리고 있다.

 

두 녀석의 잎이 이렇게 달랐다

평소에 만나던 조뱅이의 잎은 위의 잎이다

아래의 잎이 이렇게 다르게 나타났으니 호들갑을 떨었던 것이다.

 

큰조뱅이 잎은 이렇게 생겼다.  잎도 크고 부드러우며 결각이 크고 양면에 털이 많다

 

조뱅이 잎과 비교한 자료도 만들어 있었는데..........ㅎ

 

이 녀석이 이렇게 거치가 억세게 나타났으니 내가 착각을 하지 않았겠음?

 

요 녀석은 정상적인 조뱅이 잎이다

 

헌데 수꽃을 다시 확인하러 가야 한다.

수꽃의 통상화 끝에 씨앗이 매달려 있는 사진을 봤는데

과연 결실을 했는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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