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달목서(물푸레나무과 목서속) Osmanthus insularis Koidz., 1914.

2018. 4. 7. 제주.

제주에 내려온 첫날부터 비바람 몹시 치더니 비는 그쳤지만 바람은 여전하다

서북쪽 해안의 바다는 부서지는 포말로 흰 이를 드러내고 으르렁 거리고 나뭇가지를 가만 두지 않았다.

열매를 보려고 일부러 비잉 돌아서 달렸는데 어림 열매가 바닥에 거의 다 떨어져 버렸다.

굵은 가지에 달린 열매들은 제 튼튼한 제 어미 덕분에 그나마 온전하게 달려 있다.

전남의 섬에는 이 녀석이 자생한다고 하는데 한 번 가 봐야하는 섬이라 확인해 봐야겠다.

섬의 숲속 바닷가에 매우 드물게 자라는 상록 큰키나무이다. 전체에 털이 없고 가지는 회색이다.

 꽃은 10~12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난 짧은 꽃대 끝에 몇 개씩 달리거나 꽃대 없이 잎겨드랑이에 몇 개씩 달려 피고,

열매는 길이 1.5~2cm, 표면에 세로줄이 있으며, 이듬해 5~6월에 검게 익는다. 국내에는 거문도와 제주도에만 자생한다

본 종에 비해 구골나무는 높이 4~8m로 자라는 작은키나무이며, 잎은 길이 3~7cm로서 작으므로 다르다.

구골나무 꽃 : http://blog.daum.net/qweenbee/8889314          http://blog.daum.net/qweenbee/8887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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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달목서 : http://blog.daum.net/qweenbee/8904394 

박달목서 열매 : http://blog.daum.net/qweenbee/8902229     http://blog.daum.net/qweenbee/8902715

목서 : http://blog.daum.net/qweenbee/8892781       http://blog.daum.net/qweenbee/8887364

금목서 꽃 : http://blog.daum.net/qweenbee/8903295 

금목서 :  http://blog.daum.net/qweenbee/8901985

호랑가시나무/구골나무/목서 비교 : http://blog.daum.net/qweenbee/8887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