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솔나물(꼭두서니과 갈퀴덩굴속)

2016. 7. 7. 학교 앞.

석회암 지역에는 털솔나물과 털잎솔나물이 많이 보인다.

털솔나물은 열매에 털이 있는 녀석인데 솔나물과 함께 섞여서 자란다.

몇 군데서 확인한 결과는 털솔나물이 꽃이 거의 진 모습을 하고 있는 옆에 솔나물이 한창 개화를 하고 있는 걸 확인하게 되었는데

아마도 털솔나물이 솔나물보다 개화가 약간 이른거 같다.

털잎솔나물은 잎 양면에 털이 매우 밀생한 녀석을 말하는데...

털의 밀생 정도를 어느 정도로 봐야 하는지 그누무 털이 항상 문제다.

그래도 보면 솔나물의 털보다는 아주 빽빽하게 털이 있는 녀석이 보인다.

아래 녀석도 열매에 뽀얗게 털을 뒤집어 쓰고 있는데 그 옆에는 솔나물이 한창 꽃을 피우고 있었다.

그런데 털솔나물이라고 잎이 솔나물처럼 털이 별로 많지 않는 형과 털잎솔나물처럼 양면에 털이 밀생하는 형 두가지 형이 나타난다

그러니.....털의 밀생 정도로 변종으로 분류하는 게 과연 타당한가 하는데 좀 의구심이 든다.

언젠가 또 모두 솔나물로 통합하고 다른 국명은 이명처리 될지도 모르겠다.

네이쳐의 기재문 요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