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잔대(초롱꽃과 숫잔대속)

2014. 7. 5. 울산. 

 

울산 모임에서 습지를 탐사하다가 낯이 선 이 녀석 정체를 몰라서 다들 헤멨다.

비슷한 이미지의 이름을 한 가지씩 들먹였지만 아무도 숫잔대라 눈치채지 못하였다.

식물학 비전공 식물계에서는 내로라 하는 전문가들이었는데도 말이다. ㅎㅎ

 

일주일 후 경남의 어느 산정 습지에서 욘석과 똑 같은 것을 보고서는

어? 이거 지난 주에도 만났던 녀석인데 이름 못찾다고 중얼거렸으니...'

 

내가 중얼거리는 소리를 들은 함께 있던 꽃동무가

아까 그 쪼꼬만 녀석과 같은 거 아니래요? 라는 반문에

띵~~~!!!! 그제서야 뒤통수 한 방 얻어 맞은 느낌.

 

그 곳에 한 뼘도 안 되는 어린 숫잔대 싹이 많이 보이길래

어린 숫잔대가 많이 보인다고 내가 알려주기까지 해 놓고는 이렇게 자란 녀석이 숫잔대라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다

 

에구구~~!! 숫잔대가 자란 모습인데 꽃대를 올리기 전이라서 녀석을 알아보지 못하였다.

그래서 일주일 전에 울산에서 봤던 이 녀석이 숫잔대라는 걸 확인하게 된 것이다

 

 

 

 

 

 

 

 

 

 

 

 

 

 

2014. 7. 12. 경남.

 

 

 

 

 

 

 

 

숫잔대 : http://blog.daum.net/qweenbee/8890621              http://blog.daum.net/qweenbee/8886740

http://blog.daum.net/qweenbee/8892347            http://blog.daum.net/qweenbee/8896598

http://blog.daum.net/qweenbee/8903175          https://qweenbee.tistory.com/8909397

숫잔대 새싹 :  http://blog.daum.net/qweenbee/8896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