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7. 6. 안동.
저수지 안으로 들어사는 테크에 몇 발짝 들여놓지도 못했는데 멈칫하고 말았다.
테크 위에 배암이 몸을 말리면서 휴식 중이었기 때문이다.
녀석은 내가 올라온 걸 눈치 채지 못했는지 아니면 올테면 와 봐!! 하는 건지 꼼짝도 안하고 있었다.
녀석은 먹이를 잡아 먹은지 얼마 안되는 것 같았다.
헌데 두어 발짝 더 다가가자 후다닥 달아나기 시작했는데 엄청 놀란 모양이다.
얌마~!! 너만 놀랐냐? 나도 놀랐다.